지난 편에서는 보육수당 비과세 확대를 통해 다자녀 가정이 챙길 세금 혜택을 다뤘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시선을 소득이 낮은 근로자와 자영업자 쪽으로 옮겨, 근로장려금과 월세 세액공제 확대가 실제로 어떤 가구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근로장려금은 연 소득 4400만원을 넘는 맞벌이 가구는 신청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소득 기준선을 살짝 넘겼다는 이유로 지원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가구가 많았습니다. 2026 세제개편안은 이 기준선을 대폭 끌어올려, 더 많은 근로자 가구가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바꿉니다.
본 글은 2026년 8월 3일 발표된 세제개편안을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이 개편안에 대한 각계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여당과 정부는 8월 말까지 세부 내용 조율을 마치고, 9월 초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한 뒤 국회 심의를 거쳐 11월 말~12월 초경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변경된 세부 내용은 확인 즉시 별도 포스트로 보완하겠습니다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근로장려금 소득기준금액은 단독가구 2200만원에서 2600만원, 홑벌이가구 3200만원에서 3700만원, 맞벌이가구 4400만원에서 5200만원으로 완화됩니다. 최대 지급액도 단독가구 165만원에서 180만원, 홑벌이가구 285만원에서 310만원, 맞벌이가구 33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오릅니다.
여기에 더해 월세 세액공제 한도가 확대되고, 청년 세제 혜택과 배우자·부양가족 공제 요건까지 함께 완화되면서 서민·중산층 지원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근로장려금을 중심으로 이런 변화가 실제 가구 소득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구조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 필자의 시각
무역회사를 창업하고 요식업을 겸업하던 시절, 저는 매출이 오르락내리락할 때마다 소득 기준선 하나 차이로 각종 지원 제도에서 배제되는 경험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기준선을 살짝 넘겼다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때마다, 제도가 현실의 소득 변동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느꼈습니다. 그 경험 때문에 저는 이번 근로장려금 소득기준 완화를 “현실의 소득 구간을 더 넓게 포용하는 조정”이라고 판단합니다.
2. 맞벌이 가구 소득기준 완화의 의미
3. 최대 지급액 상향과 물가상승 반영
4. 월세 세액공제와 주거비 지원 확대
5. 배우자·부양가족 공제 요건 완화
6. 근로장려금 신청 시 놓치기 쉬운 부분
7. 맺음말
FAQ – 자주 묻는 질문
1. 근로장려금 확대, 무엇이 달라지나
1-1. 소득기준금액 완화의 실제 구조
지금까지 근로장려금을 받으려면 연 소득이 단독가구 2200만원, 홑벌이가구 3200만원, 맞벌이가구 4400만원 미만이어야 했습니다. 2026년부터는 이 기준이 각각 2600만원, 3700만원, 5200만원으로 완화됩니다.
이 변화는 최저임금 인상 흐름을 반영한 조정입니다.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소득기준을 넘겨 지원에서 탈락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정부는 소득기준금액 자체를 끌어올렸습니다.
근로장려금 소득기준이 완화되면서, 그동안 기준선 바로 위에서 지원받지 못했던 가구들이 새롭게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 조정이 근로 의욕을 꺾지 않으면서도 지원 폭을 넓히는 합리적인 방향이라고 판단합니다.
1-2. 수혜 가구가 73만 가구 늘어나는 이유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근로장려금 수혜 가구는 416만 가구에서 489만 가구로, 약 73만 가구 늘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체 지급금액도 4조7000억원에서 5조9000억원으로 약 1조2000억원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 숫자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소득 기준선 바로 위에 있던 가구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보여줍니다. 73만 가구라는 규모는 그동안 제도의 사각지대가 상당히 넓었다는 사실을 방증합니다.
저는 근로장려금 확대가 저소득 근로자의 실질 소득을 끌어올리는 효과와 함께, 근로 의욕을 유지시키는 유인 구조를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고 봅니다. 지원 대상이 넓어질수록 제도의 체감 효과도 커집니다.
📎 참고 자료: 연합뉴스 근로장려금 확대 보도 보기
[근로장려금 소득기준 완화로 신청 대상이 된 가구]
1-3. 왜 지금 이 시점에 완화하는가
근로장려금 소득기준 완화가 2026년에 이뤄지는 배경에는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자리합니다. 최저임금이 매년 오르면서, 풀타임으로 일하는 저임금 근로자의 연간 총소득도 자연스럽게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소득기준금액이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몇 년 전까지는 최저임금을 받아도 소득기준 아래에 머물던 근로자가,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기준선을 넘어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이런 현상을 세무 실무에서는 흔히 ‘소득기준 정체 효과’라고 부릅니다. 제도 설계 당시의 소득기준이 시간이 지나며 현실과 어긋나는 문제입니다. 저는 이번 완화가 이 정체 효과를 해소하려는 시도이며, 근로장려금이 실질적인 저소득층 지원 수단으로 계속 작동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정이라고 판단합니다.
2. 맞벌이 가구 소득기준 완화의 의미
2-1. 평탄구간 상단 조정의 효과
근로장려금 제도에는 소득이 일정 구간에 머무는 동안 최대 지급액을 그대로 유지하는 ‘평탄구간’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맞벌이 가구의 평탄구간 상단이 기존 17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100만원 오릅니다.
이 조정은 맞벌이 가구가 소득이 조금 늘어나더라도 지급액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평탄구간이 넓어질수록, 근로자가 소득을 늘리는 데 대한 부담이 줄어듭니다.
근로장려금 평탄구간 조정은 소득기준금액 완화와 함께 맞물려, 맞벌이 가구의 실질 지원 효과를 키우는 이중 장치로 작동합니다. 저는 이 구조가 근로 유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지원을 확대하는 정교한 설계라고 판단합니다.
2-2. 홑벌이와 맞벌이의 차등 구조
근로장려금은 가구 유형에 따라 소득기준과 지급액이 다르게 설계돼 있습니다. 단독가구, 홑벌이가구, 맞벌이가구 순으로 소득기준과 최대 지급액이 모두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이 차등 구조는 가구원 수와 실제 지출 규모의 차이를 반영한 것입니다. 맞벌이 가구는 자녀 양육이나 생활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큰 경우가 많아, 소득기준선도 그만큼 높게 잡혀 있습니다.
근로장려금 제도를 활용하려는 가구라면, 본인 가구가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부터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유형에 따라 신청 자격과 예상 수령액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근로장려금 소득기준을 함께 확인하는 맞벌이 부부]
2-3. 해외 저소득층 근로 지원 제도와의 비교
저소득 근로자에게 현금성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는 한국만의 독자적인 발상이 아닙니다. 미국의 근로소득세액공제(EITC), 영국의 근로세액공제(Working Tax Credit) 등 여러 국가가 비슷한 취지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 제도의 공통점은 소득이 전혀 없을 때는 지원이 적고, 일정 소득 구간까지는 소득이 늘어날수록 지원금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근로 의욕을 유지하면서도 저소득층의 실질 소득을 끌어올리려는 설계 원리가 반영된 것입니다.
근로장려금 역시 이런 국제적 흐름과 유사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소득이 늘어나는 초기 구간에서는 지원금이 함께 증가하고, 평탄구간을 지나면 점차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저는 이런 설계가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근로 참여 자체를 장려하는 정교한 유인 구조라고 평가합니다.
다만 한국의 소득기준금액과 최대 지급액은 여전히 해외 주요국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번 개편이 그 격차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하지만, 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저는 근로장려금 제도가 앞으로도 몇 년 단위로 지속적인 조정을 거쳐야 국제 기준에 근접할 수 있다고 봅니다.
3. 최대 지급액 상향과 물가상승 반영
3-1. 4년 만의 지급액 인상
근로장려금 최대 지급액은 지난 4년간 165만원, 285만원, 330만원으로 고정돼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물가는 계속 올랐지만 지급액은 그대로였기 때문에, 실질 지원 효과가 점점 줄어드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2026년부터는 이 지급액이 각각 180만원, 310만원, 360만원으로 오릅니다. 인상률로 보면 약 9% 수준으로, 최근 4년간의 물가상승률을 어느 정도 반영한 조정입니다.
근로장려금 지급액이 물가에 연동되지 않고 수년마다 한 번씩 조정되는 방식이라는 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이런 비정기적 조정 방식이 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봅니다.
📎 참고 자료: KDI 경제정보센터 2026년 세제개편안 상세본 보기
3-2. 실제 가구별 수령액 비교
근로장려금 지급액 변화를 가구 유형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 가구 유형별 근로장려금 최대 지급액 변화]
이 표를 보면 가구 유형이 클수록 인상 금액도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맞벌이가구는 30만원, 홑벌이가구는 25만원, 단독가구는 15만원이 각각 늘어납니다.
근로장려금이 실제로 지급되는 시점은 신청 이듬해이므로, 2026년 소득을 기준으로 한 지급은 2027년에 이뤄진다는 점도 함께 알아둬야 합니다. 이 시차를 이해하지 못하면 지급 시점에 대한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3-3. 지급 방식과 실제 계좌 입금 구조
근로장려금은 신청 후 국세청 심사를 거쳐 지급이 결정되며, 지급이 확정되면 신청자가 등록한 계좌로 직접 입금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 과정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국세청이 보유한 소득·재산 자료를 기반으로 자동 심사가 이뤄집니다.
이런 자동 심사 구조 때문에, 근로자 본인이 소득이나 재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 예상과 다른 결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이나 자동차 같은 재산이 새로 생기거나 처분된 해에는, 재산 요건 충족 여부가 전년도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 지급액이 상향되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신청 대상 가구는 매년 재산과 소득 현황을 미리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런 사전 점검이 지급 지연이나 예상치 못한 탈락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4. 월세 세액공제와 주거비 지원 확대
4-1. 월세 한도 10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총급여 8000만원 이하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월세 세액공제 한도가 연 10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됩니다. 이는 월세 지출이 늘어난 현실을 반영한 조정으로 해석됩니다.
이 확대로 연말정산 환급액이 최대 30만원에서 50만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근로장려금 확대와 별개의 항목이지만, 저소득·서민층 지원이라는 같은 정책 방향을 공유합니다.
근로장려금을 받는 가구 중 상당수가 무주택 세입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 제도를 함께 활용할 때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 효과가 더 커집니다. 저는 이런 다층적 지원 구조가 서민층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4-2. 청년층 공제율 특례 확대
15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은 총급여가 5500만원을 넘더라도 2029년까지 17%의 공제율을 적용받습니다. 기존에는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공제율이 낮아지는 구조였지만, 청년층에는 예외를 둔 것입니다.
이 특례는 사회 초기 소득이 상승하는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려는 목적으로 설계됐습니다. 근로장려금이 저소득 가구를 겨냥한 지원이라면, 이 청년 특례는 소득이 어느 정도 있는 청년층까지 포괄하는 지원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두 제도가 서로 다른 소득 구간을 겨냥하면서도, 결과적으로 근로 계층 전반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맞물려 있다고 봅니다.
[월세 세액공제 확대를 확인하는 청년 세입자]
4-3. 무주택 근로자가 함께 확인할 전세대출 공제
월세 세액공제 확대와 함께, 무주택 근로자를 위한 전세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액 소득공제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공제는 월세가 아닌 전세로 거주하는 근로자를 위한 별도의 지원 항목입니다.
2026 세제개편안에서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맞벌이 부부가 각각 이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됩니다. 지금까지는 부부 중 한 명만 공제를 받을 수 있어, 맞벌이 부부가 결혼으로 오히려 세제상 불리해지는 ‘결혼 페널티’ 문제가 있었습니다.
근로장려금과 월세 세액공제, 전세대출 공제는 각각 적용 대상과 방식이 다르지만, 모두 무주택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낮춘다는 공통된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이 세 가지 제도를 함께 파악해두는 것이, 무주택 근로자가 2026년 세제개편의 혜택을 최대한 챙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 배우자·부양가족 공제 요건 완화
5-1. 소득금액 요건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지금까지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인적공제 대상이 되려면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했습니다. 이 기준이 300만원으로 3배 상향됩니다.
이 변화는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소액의 아르바이트나 부업 소득이 있어도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가구 중에는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가 많아, 이 완화가 실질적인 세부담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이 조정이 배우자나 부양가족의 소득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가구 단위의 세부담을 줄이는 합리적인 방향이라고 판단합니다. 소득금액 요건이 지나치게 낮으면 부양가족의 경제활동을 억제하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5-2. 근로소득자 총급여 기준 상향
근로소득만 있는 배우자나 부양가족의 경우, 기존에는 총급여 500만원 이하여야 공제 대상이 됐습니다. 이 기준이 총급여 750만원 이하로 상향됩니다.
이 변화는 최저임금 근로자가 부양가족으로서 공제 대상에서 배제되는 상황을 줄여줍니다.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총급여 500만원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게 됐던 문제를 개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근로장려금과 인적공제는 서로 다른 제도이지만, 두 제도 모두 가구 소득 구조를 기반으로 산정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두 제도의 기준이 함께 완화되는 흐름을 보면, 정부가 가구 단위 세부담 완화라는 큰 방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5-3. 결혼과 출산에 따른 세제 페널티 완화 흐름
인적공제 요건 완화는 결혼과 출산을 앞둔 근로자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지금까지는 결혼 후 배우자의 소득이 조금만 있어도 인적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결혼이 세제상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소득금액 요건이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배우자가 소액의 부수입이 있어도 인적공제를 유지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졌습니다. 이는 결혼과 맞벌이를 동시에 선택한 근로자 가구의 세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근로장려금과 인적공제 완화, 그리고 앞서 5편에서 다룬 보육수당 비과세 확대까지 함께 놓고 보면, 2026 세제개편안이 결혼·출산·양육 전 과정에서 세제 페널티를 줄이려는 일관된 방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다층적 접근이 개별 제도 하나하나보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더 큰 정책적 의미를 갖는다고 판단합니다.
6. 근로장려금 신청 시 놓치기 쉬운 부분
6-1. 재산 요건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
근로장려금은 소득기준만 충족한다고 무조건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아닙니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이 일정 기준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별도 조건이 있습니다.
이번 개편안 발표에서는 재산 요건 자체의 변경 내용이 크게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소득기준이 완화되면서 재산 요건까지 함께 충족하는 가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을 준비하는 가구라면, 소득기준만 확인하고 안심하지 말고 주택이나 차량, 예금 등 재산 현황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재산 요건을 놓치면 소득기준을 충족해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6-2. 신청 시기와 적용 연도 구분
근로장려금은 해당 연도 소득을 기준으로 다음 해에 신청하고 지급받는 구조입니다. 2026년 세제개편안에서 확대된 소득기준과 지급액은 2027년 이후 시작되는 과세기간부터 적용됩니다.
이 시차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지금 당장 확대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2026년 소득을 기준으로 2027년에 신청해야 새로운 기준이 적용됩니다.
근로장려금 확대를 기다리는 가구라면, 이 적용 시점을 미리 인지하고 신청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세 세액공제 확대 역시 2027년 1월 1일 이후 지급하는 월세부터 적용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
📎 참고 자료: KB금융 2026년 세제개편안 청년 자산형성 가이드 보기
[근로장려금 신청 시기를 점검하는 모습]
6-3.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어떻게 신청하는가
근로장려금이라는 이름 때문에 근로소득자만 신청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사업소득이 있는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그리고 농업소득이 있는 농어민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업소득자는 근로소득자와 소득 산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신청 시 업종별 조정률을 적용한 조정소득으로 심사가 이뤄집니다. 이 조정률은 업종마다 다르게 적용되므로, 자영업자라면 본인 업종의 조정률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신청 전 필수 절차입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이 근로소득자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지원받을 자격이 있는데도 신청하지 않아 혜택을 놓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소규모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일수록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6-4. 지금 준비해야 할 세 가지 실천 사항
이번 개편 내용을 실제로 활용하려면, 독자 개개인이 세 가지를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첫째는 본인 가구가 단독·홑벌이·맞벌이 중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새로 완화된 소득기준에 본인 소득이 들어오는지 계산해보는 것입니다.
둘째는 주택이나 차량, 예금 등 가구 전체의 재산 현황을 정리해 재산 요건을 충족하는지 미리 점검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신청 시점과 실제 적용 연도의 시차를 정확히 이해해, 2027년 신청 시점에 맞춰 필요한 서류와 정보를 준비해두는 것입니다.
근로장려금은 자동으로 지급되는 제도가 아니라 매년 신청해야 하는 제도입니다. 저는 이 세 가지 점검을 미루지 않고 미리 해두는 가구일수록, 확대된 혜택을 놓치지 않고 온전히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7. 맺음말
이번 편에서는 근로장려금 확대를 중심으로, 월세 세액공제와 배우자·부양가족 공제 요건 완화까지 이어지는 2026년 서민·중산층 지원 세제를 살펴봤습니다. 지난 편에서는 다자녀 가정의 보육수당 비과세를, 이번 편에서는 저소득·무주택 근로자를 위한 근로장려금과 월세 지원을 다뤘고, 다음 편에서는 지방주도성장 세제 지원, 지방 이전 기업과 개인이 받는 혜택에 대해서 다뤄볼 예정입니다.
이 시리즈는 경영·리더십 인사이트 카테고리에서 다루는 “중소기업 저소득 근로자 복지 설계” 관련 글과도 연결됩니다. 근로장려금과 월세 세액공제를 인사·복지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궁금한 담당자라면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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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수당 비과세 자녀당 월 20만원, 맞벌이 가정이 챙겨야 할 세금 혜택(2026 세제개편 X레이-05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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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인사이트
2000년 닷컴 버블 붕괴로 투자 손실을 겪었을 때, 저는 소득이 줄어드는 시기에 정부 지원 제도가 얼마나 중요한 안전망이 되는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근로장려금 같은 제도가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아, 손실을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 경험이 있었기에, 저는 이번 근로장려금 확대가 소득이 흔들리는 시기에 실질적인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 AspiringCEO | 대기업 실무경험 + 공공기관 전략·경영 컨설턴트, 총 38년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근로장려금 소득기준 완화는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A1. 2027년 이후 시작되는 과세기간부터 적용되며, 2026년 소득을 기준으로 2027년에 신청하는 경우부터 새 기준이 적용됩니다.
Q2. 맞벌이 가구의 근로장려금 소득기준은 얼마로 바뀌나요?
A2. 기존 4400만원에서 5200만원으로 완화되어, 연 소득 5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Q3. 근로장려금 최대 지급액은 얼마나 오르나요?
A3. 단독가구는 165만원에서 180만원, 홑벌이가구는 285만원에서 310만원, 맞벌이가구는 33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Q4. 월세 세액공제 한도는 얼마로 확대되나요?
A4. 연 10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확대되며, 총급여 5500만원 이하 청년은 17% 공제율을 2029년까지 적용받습니다.
Q5. 소득기준을 충족하면 근로장려금을 무조건 받을 수 있나요?
A5. 아닙니다. 소득기준과 별도로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 요건도 함께 충족해야 지급 대상이 됩니다.



근로장려금 신청기준이 상향되면서
그동안 소득이 약간 높아 배제되어서
불이익을 당했던 경우가 있었는데
이 제도로 제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